지난해 11월 24일 아침, 한 남성이 지구대 안으로 코피를 흘리며 끌려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클럽 직원을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연행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사자인 김상교 씨는 클럽에서 지구대로 향하는 순찰차 안과 지구대 앞에서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남경찰서는 정당한 공무집행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 씨가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며 검거 과정에서 제압을 위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합동조사단을 꾸려 체포부터 연행까지 문제가 없었는지 파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청와대 국민청원과 언론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의 진위 확인을 위해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내 성폭행과 '물뽕' 사용, 클럽과 경찰관의 유착 의혹이 내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당시 클럽에 있었던 여성 두 명은 김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CCTV 화면을 공개하며 폭로전에 나섰던 김 씨는 현재 쌍방 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클럽 안 CCTV 영상과 참고인 진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기완 <br />촬영기자 : 심관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1311042026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